MCT오일의 놀라운 효능! 먹는 법과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

MCT 오일의 놀라운 효능! 먹는 법과 반드시 알아야 할 주의사항

 

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이라면 MCT 오일에 대해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. MCT 오일은 코코넛이나 팜야자에서 추출된 기름으로 지방을 에너지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. 이는 MCT오일 속 지방이 버터, 고기, 생선 등에 들어있는 지방과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. MCT오일은 ‘Medium Chain Triglyceride’의 약자로 중쇄지방산을 뜻합니다. 중쇄지방산은 코코넛이나 팜야자에 많이 들어있는데 여기서 100% 중쇄지방산만 추출해서 만든 기름이 바로 MCT오일입니다. 중쇄지방산은 다른 지방과 달리 구조가 짧습니다. 그래서 몸에 빨리 흡수되고, 빨리 분해되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.

 

 

 

가령 고기를 통해 섭취한 지방은 온몸을 거쳐서 희석된 후에 일부만 간으로 들어가는데, 카르니틴이라는 물질이 없으면 케톤체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에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에너지로 쓰이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. 반면 MCT오일은 직접 간으로 들어갈 수 있고 직접 미토콘드리아에 들어갈 수 있어서 즉시 에너지로 활용될 수 있는데 케톤체 회로를 쉽게 가동해 저탄고지 다이어트에 도움을 줍니다.

 

 

 

MCT오일 활용방법

몽롱한 정신을 깨우기 위해서 아침마다 아메리카노를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커피에 설탕이나 시럽을 넣지 않은 상태에서 MCT오일을 한 스푼 넣어주면 적당한 포만감과 함께 오전 업무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습니다. 여기에 버터까지 추가하면 방탄커피가 완성되는데 방탄커피는 높은 효율로 많은 에너지를 얻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.

 

 

 

뿐만 아니라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 때 MCT오일을 조금 추가하거나 요거트에 넣어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. MCT오일은 무색무취의 액체이기 때문에 어떤 음식이던지 간편하게 넣어 먹을 수 있습니다. 적응만 되면 오일만 단독으로 먹어도 아무 문제가 없는데, 다만 직접적인 가열을 하는 것보다 음식에 곁들이거나 섞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 

 

섭취시 주의사항

만약 장건강이 좋지 않은 분은 MCT오일이 장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티스푼으로 1스푼 이내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. MCT오일을 처음 먹을 때는 몸이 적응을 못해 약간의 복통을 일으킬 수 있는데, 초반에 작은 1스푼으로 시작해서 큰 1스푼으로 조금씩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. 간혹 MCT오일을 일반 식용유처럼 생각하여 볶음밥에 넣어 먹거나 빵을 구울 때 사용하는 분도 계시는데 만약 탄수화물과 함께 섭취하면 케톤체회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탄수화물이 분해된 당질회로가 먼저 작동하게 됩니다. 이렇게 되면 MCT오일 속 칼로리가 활용되지 못하고 그대로 저장되기 때문에 반드시 당질제한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 

MCT오일을 활용한 저탄고지 다이어트로 케톤회로가 활성화되면 살이 빠질 뿐 아니라 치매, 피부노화 등 각종 문제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.